철강협회, '제17회 철의날 행사' 개최…철강업계 CEO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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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제17회 철의날 행사' 개최…철강업계 CEO 한자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6.0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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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국철강협회는 6월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업계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질 강화와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혁신 등을 주문했다.

그는 "오늘날 세계 철강업계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철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철강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강화 △저가의 불량제품과 불공정 수입제품 규제 강화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주형환 장관 역시 우리 나라 철강산업을 세계적 반열에 올려 놓은 철강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사업구조 개편과 독보적인 철강기술력 확보, 글로벌 환경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당부했다.

주 장관은 "그간 우리 철강업계는 비효핵심 사업은 정리하며 경쟁력을 회복해왔으나 이는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하다"며 "지금의 글로벌 공급과잉을 극복하고, 구조조정 후 더욱 강력해질 전세계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핵심영역 위주로 자발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8월 중 시행되는 기업활력제고법에 따라 절차 간소화, 규제완화,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재편이 속도감있게 추진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부 포상에서는 포스코의 글로벌 마케팅 체제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황은연 포스코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대불·당진공장 건설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철강 생산능력을 증대한 임춘섭 휴스틸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6개의 세계 일류상품 판매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한 공을 세운 민경필 현대제철 상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전용수 나스테크 부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코스틸 이향기 전무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동국제강 김옥균 계장 등 2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7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철강상 수여식에서는 서석종 포스코 수석연구원이 철강기술상을 , 현대제철 이종근 기장은 철강기능상을 수상했다. 철강기술장려상에는 박시윤 동부제철 부장, 철강기능장려상에는 이성재 포스코 파트장이 수상했다.

한편 철강협회는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 2000년부터 매년 마라톤대회, 철강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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