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공공요금 성실납부 2116명 신용등급 올랐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통신·공공요금 성실납부 2116명 신용등급 올랐다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6.12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등급에서 6등급(은행이용가능등급)으로 조정이 29.8%로 최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통신요금과 공공요금 등을 성실히 납부한 소비자 2100여명의 신용등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공요금 등을 성실히 납부한 소비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새로운 개인신용평가 제도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동안 2116명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총 2만5274명이 새로운 개인신용평가 제도를 활용했고, 이중 94.4%인 2만3867명의 신용평점이 올랐다. 이 가운데 2116명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신용등급 상승자 중 7등급에서 은행 이용이 가능한 6등급으로 조정된 소비자는 29.8%인 6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통신요금 △공공요금 △국민연금△건강보험료를 성실히 냈다는 증빙자료를 개인신용조회 회사에 제출하면 개인신용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과거 신용등급 부과방식이 연체이력, 부채규모 등 금융정보 중심으로 이뤄져 정확한 개인 신용도를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은 신용등급 상승 수혜자가 많지 않다"며 "매월 비금융거래정보 제출자가 늘고 있어 신용등급 상승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가점부여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 금융소비자의 관심과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5~15점인 가점의 상승폭을, 서류제출을 다수로 할 경우에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6개월마다 납부실적 자료를 제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가 동의하면 통신회사나 공공기관이 납부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직접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