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대중소 방송사간 상생 당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최시중, 대중소 방송사간 상생 당부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7.3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EO간담회 갖고 방송사간 동반성장 모색
MB의 복심으로 통하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송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화두로 던졌다.
 
30일 최위원장은 방송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중소 방송사간의 동반성장과 방송산업 전체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이명박대통령이 대기업의 독선을 비난하며 중소기업간의 상생을 강조한 것과 이번 간담회가 무관치 않다는게 방송계의 해석이다.
 
최위원장은 이자리에서 디지털 컨버전스,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상생 협력해야 한다며 여론을 주도하는 방송이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최위원장은 남아공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서도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방송사들이 서로 헐뜯기 보다 한단계 성숙된 방송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방송사들은 최위원장의 요청에 "한국방송협회를 중심으로 스포츠중계권 문제를 논의중이다. 업계 자율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최위원장은 정부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정책도 소개하며 방송계가 이에 관심을 갖고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국가적 현안 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IT인프라 확산 등 스마트워크 활성화정책을 밝힌바 있다.
 
최위원장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방송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대해 방송사대표들은 이동성이 뛰어난 DMB를 활용한 재난방송을 건의하고 DMB방송의 원활한 유지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규 KBS사장, 김재철 MBC사장, 김종오 OBS사장, 배석규 YTN사장, 유승진 MBN전무이사, 김경선 한국DMB대표, 박병근 tu미디어 대표가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