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전 의원을 임명했다.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화두로 던진 '개헌'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대 국회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돼야 한다"며 "국회 책임성 강화와 헌법정신구현, 국민신뢰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우윤근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신임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는 정 의장이 당대표를 역임할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 함께 일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 의장의 이번 인선 배경과 관련, 4년중임제 또는 내각제로의 개헌을 위한 포석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정 의장은 지난 13일 20대 국회 개원사를 통해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우 신임 국회 사무총장은 정계에서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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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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