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현 경제 상황을 언급하면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전기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관계 수석께서는 이런 취지를 살려서 어려운 국민들이 조그만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광복절 특사 결정은 앞서 지난 8일 새누리당 의원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월 설맞이 특사와 지난해 8월13일 광복 70주년 특사 등 취임 후 2차례 특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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