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ON국민방송' 개국…지지율 견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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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ON국민방송' 개국…지지율 견인 기대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7.2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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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국민의당의 자체방송인'ON국민방송'이 개국했다 ⓒ뉴시스

국민의당이 자체적인 쌍방향 소통채널인 ‘ON국민방송’ 개국을 바탕으로 당의 홍보역량을 강화했다. 국민의당은 ON국민방송이 국민과의 소통 확대에 기여하고, 당의 지지율 상승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20일 오전 9시 국회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기에 앞서 'ON국민방송‘ 개국 행사를 진행했다. 국민의당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당의 홍보 영상과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개국 행사에서 “21세기는 디지털 소통의 시대”라며 “ON국민방송은 당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최일선에서 소통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위상에 맞는 방송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화상통화로 쌍방향으로 진행된 이 날 비대위에서 부산지역 지지자들은 회의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국민의당이 사드와 관련해 당론을 빨리 정해준 것은 잘한 것 같다”며 “사드는 안전보다는 외교 등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줘야 하는데, 명확한 판단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국민의당이 비대위처럼 큰 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해주길 간청한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특히 안철수 전 대표에 열성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부산에서 안 전대표가 저렇게 인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통령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튼튼한 당을 만들어 여러 사람이 경쟁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국민의당 디지털 소통국 조영수 국장은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ON국민방송과 관련, “당을 홍보하는 수단이 일반적인 SNS에 그쳐왔다”면서 “단순히 문자로 홍보하기 보다는 동적인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국민의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방송 질의응답을 부산으로 선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호남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첫 방송을 부산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ON국민방송을 통해 어떻게 당의 정책홍보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조 국장은 “토크쇼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홍보를 진행할 것”이라며 “스튜디오에서 국민의당의 정책이나 이슈들과 관련한 의원들을 모시고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들과도 함께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쌍방향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 개국 이벤트로 제작진 ·출연진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한, 21일 오전 8시 15분부터는 유투브 생중계를 통해 사드 반대 캠페인의 하나로 국민의당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이유와 그에 따른 대책 및 해결 방안 등을 설명하는 ‘사드 배치 철회 요구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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