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 행복 위해 우 수석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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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 행복 위해 우 수석 결단 필요"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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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다. 같은 자리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의견도 밝혔다.

박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국민적 저항으로 한반도에 거대한 쓰나미가 오고 있는데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도 불행하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도 불행한 상황”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고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우 수석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 수석이 물러나면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이 오는 것이 아니라 우 수석 때문에 레임덕이 생기고 있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 수석이 물러나야 한다”고 우 수석의 퇴진을 거듭 주장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불편한 입장을 드러낸 것과 관련, “중국이 ‘한국이 중국과의 상호신뢰의 기조를 훼손시켰다’라고 비판한 것은 사실상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중국이 이런 외교적 경고사인을 넘어 정치·경제·군사적 추가행동에 돌입하면 걷잡을 수 없는 분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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