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NHN Ent 투자의견 '중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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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NHN Ent 투자의견 '중립' 유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08.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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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13일 하나금융투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부진한 모바일 게임 실적과 하반기 비용 증가로 인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선 NHN엔테테인먼트는 2분기 기준 2106억 원(전년대비 +67.7%) 상당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10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는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 덕이다. 최근 웹보드 게임은 규제 완화와 서비스 개편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입구조가 개선되는 모양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51.1% 오른 28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규제 완화에 따른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지불 유저 별 결제금액)의 상승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의 매출 감소가 NHN엔터테인먼트의 발목을 잡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7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 게임인 ‘LINE 디즈니쯔무쯔무’는 양호한 성과를 유지했으나 ‘크루세이더퀘스트’와 ‘프렌즈팝’의 매출은 하락했다”며 “하반기 다양한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신작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확대로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제한적인 규모의 국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상황을 고려할 시 페이코 빅테이터와 광고 자회사를 활용한 광고 산업의 매출 기여 역시 당분간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이 같은 근거들로 인해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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