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법정관리]조양호, "13일까지 400억 사재 출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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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조양호, "13일까지 400억 사재 출연할 것"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9.0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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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늦어도 13일까지 사재 400억 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늦어도 13일까지 사재 400억 원을 출연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이 한진과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대출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양호 회장의 한진 및 한진칼 보유 지분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각각 6.87%, 17.81%다.

한진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대출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13일까지는 자금집행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이 보유한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600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또 대한항공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담보 취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사외이사진이 선(先)담보 후(後)집행을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 또한 ‘서별감청문회(조선‧해운사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사재출연에 대해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어떤 형태로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단, 최 전 회장 소유의 2000억원대 한진해운 사옥을 내놓는 방안이 제시되자 최 전 회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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