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홍삼음료에 사용 금지 착색제…식약처, 회수 조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광동제약에서 제조·판매하는 인삼·홍삼음료 ‘황옥고 D’에서 ‘식용색소 청색 1호’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용색소 청색 1호는 인삼홍삼음료에는 사용할 수 없는 착색제이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2017년 7월 6일과 2017년 11월 16일인 제품에서 청색 1호가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청색 1호는 트라이페닐메테인 계열 색소로 과자, 음료 등 여러 식품류와 의약품에 주로 사용되며 다른 식용색소와 배합해서 착색료로 사용된다. 특히 금속염에 의해 수용액의 침전이 생성되기 때문에 금속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행동과다’(Hyperactive)를 일으킬 수 있어 최근 미국 등에서는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는 “당해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거래처)는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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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借刀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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