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오는 10월 5일부터 △철스크랩 △전기로제강 △봉형강 압연기술 △강관 △초급사원 연수교육 등 5개의 맞춤형 철강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철강협회는 다음달 5~7일까지 부산 센텀호텔에서 철스크랩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에서는 글로벌 철스크랩의 이해, 한일 철스크랩 시장의 환경 변화와 전망, 유럽 등 선진국 스크랩 산업의 기술과 수익성 분석 등의 강의가 이뤄진다. 박영동 철강자원협회장의 '스크랩기업의 경영관리와 생존전략' 특강도 계획돼 있다.
이어 같은 달 12~14일까지는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전기로제강 일반, 전기로 조업기술, 원부자재, 제강슬래그의 열역학과 응용 등 전기로 기술자에게 꼭 필요한 전기로제강 기술교육이 열린다. 이와 함께 협회는 봉형강 압연기술자를 위한 압연기술교육도 개최한다.
열처리, 조관공정, 절단 및 시험 등 강관 전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강관기술교육은 10월 19일~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또한 같은 달 25~28일까지는 철강업계 초급사원을 위해 초급사업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초급 사원들이 알아야 할 국내외 철강산업 현황을 비롯해 제품 종류 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기업이 원하는 능력향상, 직무기술특화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협회에서 추진하는 철강 맞춤형 교육은 기술기능직 대상 직무기술교육에 대한 이론 뿐 아니라 과정마다 현장학습을 병행, 수강생들이 해당분야의 공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는 2011년부터 철강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6년 동안 14개 과정, 총 2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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