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고객만족도 조사서 8개 차종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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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 고객만족도 조사서 8개 차종 1위 '쾌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9.2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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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6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가 올해의 신차에 선정됐다. ⓒ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는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6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과 신형 투싼을 비롯해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 K3 등 총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와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고객업무부 주관으로 매년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50개 메이커, 58개 브랜드의 176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65개 도시에서 조사를 진행됐으며, △차급별 종합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정비 서비스 만족도 등 3개 부문에서 순위를 발표했다.

먼저 올해의 신차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가 각각 ‘2016년 올해의 신차’ 중형 승용차, 중형 SUV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승용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밍투,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5(구형) 등 4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SUV 부문에서는 베이징현대의 신형 투싼, ix35(구형 투싼ix)가 '15~20만 위안 중형 SUV' 부문에서 80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업체별 정비 서비스 만족도와 판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베이징현대, 둥펑위에다기아 양사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베이징현대가 81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1위의 쾌거를 이뤘으며, 둥펑위에다기아가 지난해보다 3계단이나 상승한 2위에 오르는 등 서비스 부문의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로컬 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전용 모델 투입 등으로 중국 내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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