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더민주·국민의당, 미르·K재단 증인채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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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더민주·국민의당, 미르·K재단 증인채택 촉구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10.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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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이 거듭된 바있다. 사진은 새누리당 염동열 간사가 유성엽 위원장과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뉴시스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증인채택을 여당에 강력 촉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국감 파업이 20여명의 무더기 증인채택 거부로 이어졌다”며 “새누리당이 이런 태도로 민심에 항명한다면 국민적 분노 또한 초강력 태풍으로 몰아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이 먼저 청와대 출장소 역할을 끊고 국감을 정상화해달라.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여달라”며 “설령 이렇게 국감을 끝내고 국민 무시하며 정권을 비호한다 해도 비리가 결코 덮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기금 출연에 깊게 관여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전경련의 해체에 준하는 여러가지 제도 개선 방안이 물꼬를 트고 있다”며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의 답변 내용을 검토한 뒤 해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또한 "미르·K스포츠재단은 '신이 내린 재단'"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도 “우리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데 왜 청와대가,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국감 증인을 보호하는지 알 수 없다”고 증인채택을 촉구했다.

한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두 재단 설립을 주도하고 대기업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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