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장 공략 속도낸다”…네네치킨, 호주 푸드코트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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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장 공략 속도낸다”…네네치킨, 호주 푸드코트 입점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0.15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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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호주 최대 쇼핑센터 ‘채드스톤’ 푸드코트에 입점한 네네치킨 9호점. 쇼핑객들이 네네치킨을 맛보기 위해 긴 줄을 서있다. ⓒ네네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보다 적극적인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해 푸드코트 입점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앞서 네네치킨은 지난해 6월 호주에 첫 진출한 뒤 12월에는 서호주 지역까지 매장을 확대하는 등 호주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네네치킨은 지난 13일 멜버른 근교에 위치한 호주 최대 쇼핑몰 ‘채드스톤(chadstone)’의 푸드코트에 호주 9호점을 오픈했다. 네네치킨이 호주 푸드코트에 본격적으로 입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네네치킨 호주 매장들은 쇼핑몰 내부나 인근에 위치했다. 

푸드코드 입점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쇼핑몰을 찾는 관광객과 유동인구를 공략하기 위한 호주시장 진출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채드스톤은 연매출 14억 달러, 연간 방문객 2000만명을 웃도는 초대형 쇼핑몰로, 이곳 푸드코트에는 피자, 파스타, 스시, 커리 등 각 나라 대표 음식을 판매하는 19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입점해 있다.

네네치킨 호주 9호점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푸드코트의 특성에 맞게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 흑미밥, 김치로 구성된 ‘네네 도시락’ 메뉴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네네치킨 고유의 브랜드를 알리고 한국의 치밥 문화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네네치킨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채드스톤 푸드코트의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 곳이 많은데 매 시간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이 많아 식사를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이들이 많다”며 “이곳 푸드코트 입점을 통해 호주 주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들에게 네네치킨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네치킨은 지난 2012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호주, 올해 홍콩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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