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2년만 통합 노조 체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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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2년만 통합 노조 체제 확립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10.2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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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노조 위원장에 정종우 후보 당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하나카드가 통합 노조 체제 확립에 성공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학충 수석 부위원장, 정수진 대표이사, 정종우 위원장.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통합 노조 체제 확립에 성공했다.

24일 하나카드 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21일 실시한 초대 하나카드노동조합 선거에서 정종우 후보(전 외환카드 노조위원장)이 출마해 86%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4년 12월1일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를 통합하여 출범했다. 하지만 회사 각각의 노동조합이 있고, 양 노조 조합원 간에 직급과 임금 등의 차이로 인해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정수진 대표이사 취임 이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난 6월 노동조합 통합 선언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기 시작했으며, 같은 어려움을 겪던 KEB하나은행 노동조합의 통합에도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바 있다.

특히 이번 하나카드의 노동조합 통합은 올해 6월 14일 통합 선언부터 8월 12일 노조 통합 TFT 구성 발표, 10월 12일 양 노조 조합원 총투표의 과정을 거쳐 위원장 선출까지 모든 절차가 노동조합의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통합 위원장 선거에도 양 노조가 함께 참여한 단독 후보가 출마해 당선됨으로써 노동조합 통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의지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모범적인 통합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나카드 정수진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자율적으로 노동 조합 통합을 결정하고 위원장 선거까지 공정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준 조합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향후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으로 대승적 결정을 내려준 조합원들에게 화답하고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올해 안에 각종 인사제도의 통합을 완료하고, 2017년도를 진정한 통합 원년으로 삼아 전 직원이 단합하여 상위권 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성장에 매진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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