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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입소문만으로 대박…비결은 '가성비'
1년 만에 월 매출 90억원…가공·생활용품·신선식품 등 핵심상품 위주 운영
2016년 10월 28일 13:40:27 최정아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출범한 지 1년 반 만에 이마트 ‘노브랜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뚜껑 없는 변기시트, 와이퍼, 건전지 등 총 9개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노브랜드는 한 달 만에 매출 1억9000만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노브랜드는 1년 만에 상품을 350여개로 대폭 확대해 월 매출 9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25일엔 노브랜드 1호점인 용인 보라점을 오픈하면서 노브랜드는 또 다른 도약을 이뤄냈다. 상품수를 800여 가지로 2배 이상 확대하며, 출시 첫 달 매출의 100배인 195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노브랜드의 흥행 비결은 바로 ‘가성비’다. 브랜드 이름보단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만 남기고 가격 거품을 제거한 것이다. 이로 인해 노브랜드는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대박을 이뤄냈다.

노브랜드 초콜릿은 프랑스에서 생산했으나 가격은 1180원(100g)으로 매우 저렴하다. 또 유명 브랜드 감자칩의 절반도 안 되는 890원이란 가격에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하는 노브랜드 감자칩 등은 한때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100장에 800원이라는 가격을 현실화한 노브랜드 물티슈의 경우, 유명 브랜드 상품들을 제치고 카테고리내 약 2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1등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 용인보라점 외관 ⓒ이마트 노브랜드

이에 힘입어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품의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노브랜드 전문점을 새롭게 론칭했다.

용인보라에 노브랜드 상품들을 모은 한국형 하드디스카운트 스토어 노브랜드 전문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노브랜드에 대한 브랜딩 강화를 시작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은 매장 내 운영비를 최소화하고 취급 품목 수를 극도로 제한해 제품가격을 대폭 낮춘 초저가형 매장을 뜻하는 하드디스카운트 스토어 형태로 운영된다.

최저의 가격으로 최적의 상품을 만들어 낸다는 노브랜드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독일에서 시작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Aldi(알디)’가 꼽힌다.

   
▲ 출범한 지 1년 반 만에 이마트 ‘노브랜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사진은 노브랜드 상품들 ⓒ이마트 노브랜드

이를 위해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취급 하는 기본상품 수를 이마트의 50분의 1 수준인 1200가지 정도로 압축해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가공,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핵심상품 위주로 일부 신선상품도 운영한다.

취급 하는 상품 가운데는 일부 시즌 상품과 노브랜드 상품 개발을 앞두고 테스트 단계에 있는 소싱상품도 포함돼 있어 노브랜드가 아닌 상품도 일부 진열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현재까지 노브랜드 전문점 매장의 콘셉트와 향후 오픈 계획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는 단계이다.

실제 용인보라점은 기존 에브리데이 부진점포를 리뉴얼 했으며, 충남 당진의 노브랜드 매장은 전통시장과 상생을 목적으로 같은 건물에 입주해 상생스토어로 이름 짓고, 최근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 내의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총 3개 매장을 서로 다른 콘셉트로 운영 중에 있다.

송만준 이마트 노브랜드 브랜드 매니저는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는 노브랜드를 가지고 여러 형태의 매장과 제품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단계”라며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향후 노브랜드 전문점을 늘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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