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와 중금리 대출상품을 통해 서민 금융지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중앙회는 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을 제고하고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올 5월부터 11월까지 금고 거래 실적, CB(Credit Bureau) 정보 등 고객의 다양한 원천정보를 활용해 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하고, 주 고객층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신용평가시스템을 신규 개발했다.
또, 대출한도 산출 시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및 가처분 소득에 기반한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평가해 상환능력심사를 강화했으며 허위대출 신청 등 의심거래를 확인하는 FB(Fraud Bureau) 서비스도 도입했다.
새마을금고는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신규 중금리 대출상품인 'MG기분UP대출'과 '사장님드림UP대출'도 선보였다.
'MG기분UP 대출'은 금고 자체 신용등급이 5~7등급에 해당하는 중위신용자 중 금고 실적 우수자와 기존 신용대출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한도는 시중 중금리상품보다 높은 최대 4천만원까지 부여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금리는 평균 7%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드림UP대출’은 금고 자체 신용등급이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기간, 연매출액 등에 따라 평균금리 연 6% 수준에서 최대 6천만원까지 대출한도가 부여된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및 신용대출 신상품 출시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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