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NS홈쇼핑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심택배 서비스'에 이어 내년 초 '편의점택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택배 서비스는 이달 9일 실시한 서비스로 여성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집 대신 무인택배함을 통해 배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NS홈쇼핑은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제주 등 12개 지자체에 설치된 전국 248개의 무인택배함에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무인택배함은 관공서와 주유소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중인 지자체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초 도입 예정인 '편의점택배 서비스'는 GS25, CU 등 전국 1만8500개 편의점에 택배를 위탁보관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수령하는 서비스다.
편의점택배 서비스 역시 상품 주문시 배송주소를 원하는 편의점으로 지정하기만 하면 된다. 상품 도착 후 알림 문자를 통해 해당 편의점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다만 두 서비스 모두 일정 크기 이상의 상품이나 신선식품, 설치상품 등 일부 품목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한편 NS홈쇼핑은 지난 3월에 업계 최초로 가구, 가전 상품도 택배처럼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설치택배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배송정보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져 도입 7개월 만에 고객클레임이 43.8% 감소하고 배송확인 절차가 간소화 되면서 월 평균 약 2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고객이 늘고 있다"며 "NS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받을 수 있어 배송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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