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농심이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보글보글부대찌개면 2만7000여 상자를 선적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 8월 출시된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약 4개월 만에 해외시장 개척길에 오른 셈으로, 이는 짜왕이 해외수출에 이르기까지 걸린 기간보다도 짧다.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오는 2017년 해외시장 매출 목표를 500만 달러로 정하고, 올해 안에 호주와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한 뒤 유럽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미국시장 론칭 요청에 부응해 조기 선적에 들어갔다”며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에 만족한 미국 소비자들이 한식라면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되며 짜왕, 맛짬뽕과 함께 미국 내 한국라면 인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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