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45.6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 상승출발 한 뒤 하락해 2040.61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2040선을 저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5억원, 214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5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보험(2.19%), 증권(2.11%)이 2%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의료정밀(-1.81%), 전기전자(-0.92%)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88% 하락한 18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만에 하락한 것이다. SK하이닉스(-1.59%), 한국전력(-0.45%), 포스코(-0.59%), 아모레퍼시픽(-0.48%)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네이버는 전일대비 5.61% 급등한 8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생명(2.73%), 신한지주(1.18%), KB금융(1.03%) 등도 상승마감했다.
또 이날 한진해운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일 대한해운 임시 주주총회에서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가 부결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51%) 오른 639.7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로써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9억원, 4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8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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