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金·申·趙' 부적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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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金·申·趙' 부적격 판정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0.08.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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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경부 장관 내정자 쪽방촌 투기 국민 정서상 용납 어렵다"
자유선진당은 27일 8.8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치른결과 김태호 총리후보자, 신재민 문화부장관 내정자, 이재훈 지경부 장관 내정자,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권선택 원내대표는 "김태호총리 후보자는 행정 각부를 관할하는 총리를 맞기에는 함량미달이며 거짓 증언과 자주 말을 바꾸는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의식이 결여돼 있다"고 폄하했다.
 
▲ 자유선진당 이회장대표와 권선택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 평가자료를 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권원내대표는 "신재민 내정자의 경우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도덕적인 면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이 정부의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하는 문화부장관에 임명된다면 정부의 신뢰를 실추시킬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권원내대표는 "재훈 내정자와 조현오 내정자 역시 부적격 사유가 충분하다" 며 "이 내정자는 투기 대상으로 삼은 쪽방촌은 더이상 갈곳이 없는 도시 빈민이 거주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국민정서상 용납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조 내정자에 대해서는 "노 전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대 현안이지만 내정자는 청문회 기간내내 발언 진위는 밝히지 않은채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는 무책임의 극치를 보였다"며 "뒤늦게 굽신거리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은 공권력을 집행하는 경찰총수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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