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발전서비스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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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발전서비스 사업 진출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2.0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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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발전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서비스 사업부문(BG)'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발전서비스 사업은 발전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성능개선, 정비, 유지보수, 연료전환 등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특히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어, 경기에 민감한 신규 발전소 수주에 비해 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와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통상 1000MW(1GW) 규모의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서비스 수요는 약 1천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는 6500GW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이산화탄소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발전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이번 서비스 BG를 신설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전략과 해외영업 등을 두루 거친 목진원 부사장을 신임 BG장으로 선임하고 영업과 설계, 사업관리 등 기존 사업 부문에 속해 있던 서비스 관련 인력과 조직을 서비스 BG 산하로 이관했다. 여기에 30년 이상 영국의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발전 서비스 사업을 수행한 두산밥콕을 서비스 BG 산하로 편입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목진원 서비스 BG장은 "현재 보유한 기술만으로도 공략 가능한 시장이 3000GW가 넘어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단기간에 서비스 사업에 특화된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해 발전 서비스 분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향후 발전서비스 분야에서 Q&M(운영/유지보수), R&M(노후 발전설비 성능개선) 사업과 함께 Asset Management(서비스 사업을 통한 발전소 자산 관리), 디지털 솔루션 개발 등 발전서비스 전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경쟁력과 솔루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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