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13년 이후 최고 연간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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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13년 이후 최고 연간 실적 달성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2.0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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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우리은행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4분기 1554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 1조26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9.1%(2021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2013년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이다.

우리은행의 호실적은 자산 건전성 개선에 매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정수준(3.3%)의 대출성장을 통해 이자이익(5.4%)을 확보해 왔다.

특히, 뒷문잠그기를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대출 포트폴리오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13.7%(1325억원)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2016년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 연체율은 0.46%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33%p, 0.36%p 개선되며 꾸준한 하향 안정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 역시 165.0%로 전년 말 대비 큰 폭 (43.5%p)으로 상승해, 향후 예상 밖에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이벤트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에는 은행장 연임 등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더불어,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신(新)성장동력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과점주주 체제가 본격화되는 2017년부터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 개별기준으로 산출한 2016년도 당기순이익은 1조1350억원이며,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1094억원, 우리종합금융 239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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