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유럽서 통했다…프랑스 중형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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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유럽서 통했다…프랑스 중형차 2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2.17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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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르노삼성차 SM6의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이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회사가 개발을 주도한 SM6의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이 프랑스 D-세그먼트(중형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호조세를 누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의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인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총 3만4344대가 판매됐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1분기 4989대 판매에서 4분기 1만2687대로 판매령이 급증하며 유럽 D-세그먼트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탈리스만은 유럽 중 프랑스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명으로 진입한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1만5234대가 판매되면서 푸조 508에 이어 D-세그먼트 2위를 차지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법인 판매가 절대적인 프랑스 중형차 시장에서 시장 진입 첫해부터 국내 판매 돌풍에 준하는 파장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탈리스만이 국내를 넘어 유럽시장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비결은 르노삼성차 연구진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차이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테스트 마켓으로서의 국내 시장과 르노삼성차 연구진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브랜드 차종인 현대 i40와 기아 옵티마의 작년 유럽 판매는 각각 2만0253대, 9515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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