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미포조선, 회사 분할 결정에 ´상승세´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현대미포조선, 회사 분할 결정에 ´상승세´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2.28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현대미포조선을 강력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일 대비 800원(1.17%) 오른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상승세는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회사 분할 결정에 기인한다.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무수익자산으로 현대중공업 지분 7.98%를 보유 중이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전환 후 순환출자를 6개월 내 해소해야 하므로, 해당 지분은 연내 매각될 예정이다.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9500억원에 달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대미포조선의 20여척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미포조선의 2016년도 수주는 25척(9억 달러)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공식 수주는 4척에 그치지만, 외신 소식과 옵션들이 포함될 경우 20여척(10억 달러) 수준의 수주잔고를 유지할 거란 게 하이투자증권 측의 주장이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SPP조선이 지난주 마지막 호선을 인도했고, STX조선해양은 법정관리 중이다”며 “한국 내부의 라이벌들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설정한다”며 “현대중공업 보유지분 가치의 현금화를 반영하면 10만원 이상의 적정가치가 도출될뿐더러 업황 회복도 받쳐주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