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중국 사드 보복 충격에도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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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중국 사드 보복 충격에도 상승 마감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3.0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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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최고가 200만4000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외국인의 매수세를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 오른 2081.36으로 마쳤다.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국 내 사드 보복성 반한 감정 등의 악재로 오전에는 장 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후 장 들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 265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321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하락폭 두드러졌던 화장품주 중에서는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이 전 거래일 대비 3.38% 오른 2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은 등락 없이 마쳐 지난 2일(-3.47%), 3일(-8.81%)에 비해선 충격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었다.
 
삼성증권 박성현 연구원은 "반한 감정에 의한 구매 억제가 발생하더라도 장기화되기 어렵다고 본다"며 "일본과의 센카쿠 열도 분쟁 당시에 일본 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급감했지만 큰 틀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갔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5%), 전기전자(1.27%), 운수장비(0.67%) 등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2.13%), 은행(-1.11%), 음식료업(-0.8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가 1.16% 오른 200만40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4.78% 상승했고, 현대차(2.11%), 삼성생명(0.46%) 등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1.05%), 네이버(-1.11%), 삼성물산(-1.65%)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55%)오른 604.0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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