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A350 도입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운항훈련동에서 항공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초·중등학생 4명을 초청해 A350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험에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항공 분야에 대한 기본상식과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영재로 소개된 이택현 군과 서울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항공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 3명(정찬혁 군, 정은지 양, 유재성 군)이 함께 참여했다.

A350 시물레이터 체험은 현직 아시아나항공 운항승무원으로부터 항공기 운항 원리, A350 시뮬레이터 조작법 등의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진행됐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캐빈승무원 훈련시설과 운항 시뮬레이터 훈련시설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택현 군은 "이전부터 가장 최신 항공기인 A350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조종해 볼 수 있어 꿈만 같았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항공기 설계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A350 1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 항공기는 5월 9일 인천-홍콩 노선을 시작으로 8월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의 노선에 운항할 예정이다.

송지영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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