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JB금융지주, 호실적 기대감에 ‘매수’ 의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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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B금융지주, 호실적 기대감에 ‘매수’ 의견 유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3.3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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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JB금융지주(이하 JB금융)에 대한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호실적이 예견된데다, 은행주(株) 중 가장 높은 이익증가율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31일 오전 11시15분 현재 JB금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0원(0.34%) 상승한 가격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J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433억원으로 전망된다. 대출의 성장세가 높은 반면, 리스크는 제한적이란 게 하나금투 측의 설명이다.

하나금투 한정태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중 승인된 집단대출이 많아지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NIM(순이자마진)은 낮아질 수 있지만, 자산성장에 의한 볼륨증가로 이자이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의 유가증권이 3월17일 기준 179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어, 해당 건을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1분기 순이익은 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JB금융의 2017년도 성장세 역시 두드러진다. 앞서 JB금융의 2016년 순이익 성장률은 24.4%로 시중은행 가운데 선두권이었지만, 타 은행의 성장률(45%)대비 낮은 성장치(10.6%)를 보였다.

이는 보통주자본비율에 대한 시장의 반응으로 해석된다. JB금융의 2016년 말 보통주자본 비율은 7.92%로 은행 평균(10.97%)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보통주자본비율이 낮다 보니 자본규제 강화에 따른 우려의 시각이 좀처럼 줄어들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JB금융도 2017년 말까지 보통주비율을 8.5% 이상으로 올리기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판관비의 효율성 증대, 과거 충담금 부담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JB금융의 2017년도 순이익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16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목표주가 8700원과 함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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