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①] 홍준표 vs. 김진태, 승자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①] 홍준표 vs. 김진태, 승자는?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3.3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론조사 우세 홍준표 vs. 친박세력 지원 김진태 양강 구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자유한국당이 3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 뉴시스

자유한국당이 31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인제 상임고문,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중 한 명을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한다.

한국당 대선 후보는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한다. 책임당원 현장투표는 지난 26일 전국 231개 지역에서 책임당원 18만147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수행했다.

현재로서는 홍 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홍 지사는 지난 1, 2차 컷오프에서 압도적인 1위로 경선을 통과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지난 3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7.7%로 한국당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홍 지사 ‘대항마’로는 김 의원이 꼽힌다.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앞선 조사에서 5.3%를 획득, 홍 지사에게 2.4%포인트 차로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자 대부분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와 겹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의원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별도 현장 투표가 진행되지 않아, 오후 3시 10분 전후면 대선 후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