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만들고·타보고' 이색 이벤트, 관람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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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만들고·타보고' 이색 이벤트, 관람객 '유혹'
  • 고양=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3.3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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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고양=송지영 기자)

내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 자동차 브랜드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은 주로 '자동차생활문화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제2전시장 7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대학생 자작차 전시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설계에서 제작까지 참여한 총 7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시사오늘 송지영 기자

전시장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대학생 자작차 전시 부스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 곳에는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 5대와 일반인 출품 2대가 전시돼 있다. 해당 작품들은 대학생 참가자들이 직접 설계에서 제작까지 참여한 모델들로 그 종류가 포뮬러카에서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 자동차 역사코너 모습. ⓒ 시사오늘 송지영 기자

'처음 만나는 우리 자동차, 이야기로 보는 우리 자동차 역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자동차 역사코너도 눈에 띈다. 이 구역에서는 고종의 어차를 들여온 근대기부터 국내 자동차 공장이 본격화된 196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조상들이 처음 자동차를 보고 '굴러다니는 쇠망아지'라고 지칭했던 것이나, 첫 국산 자동차의 이름이 '시-바ㄹ' 인 등 재밌는 요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첫 국산 자동차 '시-바ㄹ'을 복원한 모습. ⓒ 시사오늘 송지영 기자

서울모터쇼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시승도 가능하다. 2전시장에는 전기 자전거부터 0.5톤 전기 트럭까지 다양한 차종이 마련돼 있어 약 550m 거리 시승을 맛볼 수 있다. 시승할 수 있는 종류는 △삼천리자전거 팬텀 △기아차 K5 PHEV △SM3 Z.E. △파워프라자 0.5톤 피스 △한국GM 볼트EV △토요타 PRIUS PRIME △현대차 IONIQ Plug-in 등이다.

▲ 서울모터쇼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시승도 가능하다. ⓒ 시사오늘 송지영 기자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동차 안전체험코너'도 있다. 직선형, 회전형, 복합형 총 세 가지 유형의 사고를 두루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준다.

가장 첫 번째 단계인 직선형에서는 시속 10km에서 사고 났을 때 받는 충격을 경험할 수 있고, 회전형과 복합형에서는 실제로 회전하는 차체 안을 체험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인지시켜 준다. 실제 사고 시에는 속도가 몇 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전파한다.

▲ 자동차 안전체험코너에서의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준다. ⓒ 시사오늘 송지영 기자

안전체험코너를 직접 경험한 쌍용직업전문학교 학생 김모 군(18·남)은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학교에서 단체로 와서 구경하게 됐는데 자동차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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