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도 배출가스 논란...獨 교통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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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도 배출가스 논란...獨 교통부 적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0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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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혐의 부인…EU, 배출가스 조작 비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폭스바겐에 이어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그룹이 배출가스 조작 논란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독일 교통부는 지난달 31일 배출가스 테스트 결과 FCA 자동차에서 배출 가스 조작 시스템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교통부는 공식적으로 검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피아트 500X 승용차 모델에서 시동 90분 이후 배출가스 필터 기능을 정지시키는 신형 배출가스 조작 시스템을 발견, 조사결과를 유럽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알려졌던 배출가스 조작장치는 시동 22분 이후부터 배출가스 필터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U의 배출가스 검사 시간은 주행 후 20분까지다.

이에 대해 FCA는 독일 교통부의 배출가스 테스트에 문제가 많다고 비판하는 한편 관련혐의 일체를 부인하는 중이다. 

한편 EU는 완성차업체들이 특정 온도 이상에서 엔진을 보호하기 위한 배출가스 필터 작동 중지 시스템을 배출가스 조작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관련 규정을 조만간 수정할 예정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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