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 위한 ‘청사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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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 위한 ‘청사진’ 마련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4.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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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와 전략적 제휴 체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UMS'간의 ‘합작법인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 후 

KB국민카드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KB국민카드 측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국 최대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United Merchant Services, Inc.)’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과 공동 사업 추진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사는 △UMS 보유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입 사업 확대 △현지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UMS간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할 ‘KB디지털 랩(KB Digital Lab, 가칭)’을 설립한다. 해당 기관은 다양한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글로벌 스타트업과 핀테크 사업 개발 등을 담당한다.

또한 KB금융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 기반의 앞선 기술력과 금융 노하우를 UMS 현지 가맹점 데이터와 결합해 미국 내 사업을 확대, 다각화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국민카드가 올해 중점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신규 수익 기반의 지속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을 겸비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UMS는 1994년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미국 최대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다. 약 2만여개의 가맹점을 기반으로 신용카드 결제 매입 업무, 지불결제 프로세싱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연간 카드 승익액은 약 3조5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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