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영업익 7969억원…6년만 최대치
스크롤 이동 상태바
LG화학, 1분기 영업익 7969억원…6년만 최대치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4.19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LG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4867억 원, 영업이익 7969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 LG화학

LG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4867억 원, 영업이익 7969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전 분기 대비 17.7%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1%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72.6%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2011년 1분기(8313억 원) 이래 6년 만에 최대치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으로 △기초소재 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 △생명과학 부문과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성 증가 등을 꼽았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에서 매출 4조4953억 원, 영업이익 7337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57.4% 증가했다. 호실적 요인으로는 △유가 강세에 따른 고객의 재고 확보 수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중국 사업 호조 등이라는 분석이다.

전지 부문은 매출 9994억 원, 영업적자 104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로 자동차전지 사업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소형전지와 ESS 전지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 증가 했고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7260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시황 개선 △대형 TV용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과 원과 절감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또한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539억 원, 영업이익 504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시장 성수기 진입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LG화학 관계자는 "2분기는 1분기에 이어 기초소재 부문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