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안전 기준 강화한 아기물티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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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안전 기준 강화한 아기물티슈 출시 예정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5.08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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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유한킴벌리는 지난 1월 메탄올이 초과 검출된 물티슈 제품 회수 조치에 나섰다.

유한킴벌리가 허용기준 초과 메탄올 함유로 생산을 중단했던 아기물티슈의 안전 기준을 강화해 다음달 재출시한다. 

8일 유한킴벌리는 논란이 된 아기물티슈 생산 중단 이후 전면적인 점검과 신제품 준비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지난 1월 물티슈 10개 제품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메탄올이 확인돼 회수 조치된 바 있다. 당시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에서 초과 검출된 메탄올 수치는 국내·외 기준, 물휴지 사용방법 등을 고려할 때 인체에 위해를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재출시를 앞둔 아기물티슈 신제품은 국가 안전기준의 엄격한 준수, 자체 안전기준 및 품질관리 강화 외에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 미국 엠비리서치랩스(MB Research Labs), 한국 엘리드(ELLEAD)의 안전성 검증을 추가했다. 

또한 국가 안전기준 외에 보다 안전한 제품을 위해 회사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성 우려 사용 제한 물질’을 기존 59종에서 74종으로 확대했다. 해당 물질은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동시에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기피부과학연구실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 사내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한 품질안전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소비자 안전, 제품 안전을 함께 점검하고, 향후 제품 개발에도 의견을 반영한다. 

문제 원인을 제공했던 원료도 구입을 중단했다. 보존제는 장기간 안전성이 검증된 것만을 사용하고 제품 보호를 위한 최소 사용 원칙을 위해 전문기관,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은 고민과 연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6월에 그 동안의 개선 노력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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