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성에 축구장 30배 물류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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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성에 축구장 30배 물류센터 오픈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5.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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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경기도 안성시에 문을 연 BMW 부품물류센터의 전경. ⓒ BMW 코리아

BMW 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규모인 BMW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이하 RDC)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기공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문을 연 BMW RDC는 총 13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7만평(21만1500㎡)의 전체 부지에 연면적 1만7000평(5만7103㎡)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BMW RDC는 이전 물류센터 부지 대비 약 3배 정도 커졌으며 축구장 30배 크기로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다.

BMW RDC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동), 팔레트보관소, 웰컴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인공습지 및 주차장으로 구성된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웰컴센터 등의 직원 편의시설을 갖췄다.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RDC는 인천공항과 평택항 모두 1시간 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등 인근 고속도로에 걸쳐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2019년부터 유라시아 철도 운송이 본격 시작되면 기존 항공과 해상 운송 체제에서 철도 운송 루트가 추가돼 신속한 부품 공급과 안정성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RDC는 BMW 그룹 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부품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품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이번 안성 BMW 부품물류센터 오픈은 한국에 대한 BMW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며 "새로운 BMW 부품물류센터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신속하게 전달해 프리미엄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물류 시스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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