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모잠비크서 2조8천억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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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모잠비크서 2조8천억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6.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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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삼성중공업이 수준한 FLNG 설비의 개념도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2조8534억 원(약 2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해양플랜트인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프로젝트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m, 폭 65m, 높이 38.5m로 자체 중량 약 21만 톤의 초대형 해양설비로, 연간 약 340만 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프릴루드 FLNG프로젝트를 테크닙과, PFLNG-2는 JGC와 컨소시엄으로 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회사와 긴밀한 협력, 축적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코랄 FLNG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FLNG 선체의 설계∙구매∙제작의 전 공정, 상부 플랜트(Topside) 생산설계와 제작 등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게 되며 해당 부문의 공사 금액만 25억 달러다. 해당 설비는 2022년부터 현지에서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1조5000억 원 규모의 FPU를 수주하는 등 2015년 이후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수주는 일감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랄 FLNG는 앞선 지난 해 11월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가 실시한 프로젝트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 수익성과 사업 리스크에 대한 사전 검증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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