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거대도시 화재안전 국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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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거대도시 화재안전 국제세미나
  • 황철희 기자
  • 승인 2010.10.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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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부설 방재연구소는 6일 세계적인 화재안전 권위자인 미국 WPI(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의 브라이언 미첨(Brian Meacham)교수를 비롯, 세끼자와 아이(Sekizawa Ai)교수(동경대 명예교수, 現일본화재학회장) 등 국내외 화재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대도시 공간의 변화전망과 화재방호전략',  '대도시 재난의 극복과 소방의 과제' 등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포럼 참석자들은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초고층 건물 4층에서 초기 발화된 화재가 불과 30분만에 38층까지 번지면서 그 위험성을 들어냈다며 해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세끼자와 아이 박사는 "동경의 경우 도심부에 초고층 오피스 빌딩과 맨션 등 복수의 대규모 건축물이 하나의 단지를 공유하는 형태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초고층 건축물은 단위건축물로서의 안전보다는 주변 지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안전계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이언 미첨 교수는 "기능을 중시하는 새로운 친환경 초고층 건물과 인텔리전트 빌딩 공간이 계속 등장함에 따라 화재위험 정도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재연구소 최영화 박사는 "건물이 고층화 되면서 화재안전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화재안전 국제 세미나를 통해 불의의 재난에 미리 대비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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