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부진’ 한국지엠, 6월 내수 1만1455대…전년比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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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부진’ 한국지엠, 6월 내수 1만1455대…전년比 36.6%↓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7.0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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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6월 한 달간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1만1455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이번 실적 하락세는 스파크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스파크는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3925대 판매에 그치며, 실적 회복이 요원한 상태다.

그나마 한국지엠은 준중형차 크루즈가 지난달 유일하게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로 크루즈는 지난달 143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크루즈가 우수한 주행성능과 상품성에 더해 대규모 시승 캠페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반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쉐보레 트랙스도 지난달 107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으나, 매달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트랙스는 최근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을 새로 투입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블레이드 에디션을 출시하며 소형 SUV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상반기 동안 주력 제품의 시장 반응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펼쳐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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