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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3차 협력사 상생 전용펀드 1600억 조성
최태원 회장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강조‥ 신설
2017년 07월 25일 (화) 유경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시사오늘

SK그룹이 2∙3차 협력업체들과 상생 강화를 위해 전용펀드를 16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 기존 4800억원 규모로 운영중이던 동반성장펀드는 1400억원 증액한 6200억원으로 늘리고, 협력사 대금결제 방식 개선, 협력사 직원 복리후생 지원 폭도 확대한다.

25일 SK는 1차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주안점을 둔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상생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SK하이닉스는 2, 3차 협력사들을 위한 1000억 규모의 현금결제지원 펀드와 600억원 규모의 ‘윈-윈’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지원되던 동반성장 방식이 2,3차 협력사로 확대돼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동반성장펀드 규모 역시 6200억원으로 확대되고, 수혜대상 역시 2∙3차 협력사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현행 1,675억원 수준인 펀드 규모를 오는 2019년까지 25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다른 관계사들도 펀드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SK, 모든 협력사 대금지급 방식 '100%' 현금지급으로 '업그레이드'

동반성장펀드 외에도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재정 지원책이 마련된다. 

SK건설은 1차 협력사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직접 대여금 규모를 기존 250억원에서 2020년까지 4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협력사들에 대한 대금 지급 방식도 개선된다. 특히 하도급 업체는 물론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지급 비중을 100% 늘린다. 

SK하이닉스와 SK㈜ C&C는 올해안에 중소 1차 협력사들에 대한 현금지급 비중을 100%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양사 협력사들에게 확대∙제공되는 현금결제 규모는 2조1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차 협력사가 사용하던 상생결제 시스템을 500여개 2∙3차 협력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SK건설은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정상적으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2차 협력사에 대한 직불을 확대하기로 했다.    
 

◇ 협력사 직원 복지 강화로 '상생 경영'.. 경쟁력도 덩달아 ↑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협력사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복지 개선을 위한 그룹∙관계사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그룹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운영중인 동반성장아카데미 참여 대상이 2차 협력사로 확대된다. 올해까지 20여만명이 수강한 이 아카데미는 협력사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재계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기존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하던 ‘동반성장 MBA(핵심 인재 대상)’ 및 동반성장 e-러닝(전 임직원 대상)를 2∙3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2∙3차 협력사의 경영인을 위한 ‘동반성장 CEO 세미나(최고경영자 대상)’를 신설해 역량 강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 별개로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사옥 인근에 연면적 3300 ㎡ 규모의 동반성장센터(가칭)를 설립, 내년부터 협력사들이 교육이나 세미나, 기술 전시, 사무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임금공유제를 지속 실행한다. 지난 2015년 노사 합의에 따라 도입된 임금공유제를 통해 직원들이 임금 인상분의 10%를 내면 회사도 10%를 추가로 내는 방식으로 매년 66억원씩 마련됐다. 이를 협력사 직원 5000여명의 임금과 업무개선에 사용중이다.
 

   
▲ SK 주식회사 로고 ⓒ SK㈜


 ◇ 협력사 인재 양성과 함께, 기술개발 적극 지원

이 밖에도 SK는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협력사 인재채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1차 협력사 직원들에게 개방했던 사내(社內) 부속병원의 문호를 2,3차 협력사까지 개방하고, 안전체계 구축사업을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K 이노베이션은 매년 가을 울산에서 개최하는 협력사 채용박람회 참가 대상을 2, 3차 협력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협력사 역량 향상형 계약체계’를 올해 말부터 도입한다.

SK텔레콤은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학자금 등을 포함한 복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학자금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다자녀 가정 직원들을 우선순위로, 대학생(연간 600만원)과 고교생(100만원) 자녀에게 지급하고 있다. 현재 50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까지 150여개 1, 2차 협력사로 수혜 폭을 넓힐 예정이다.

SK㈜ C&C 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해온 기존 37개의 특허에 더해 새로 20여종의 특허를 제공키로 했다. 기술자료 임치(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에 보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제도) 대상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된다.

또한 협력사의 소모성 자재 및 직원 건강 검진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IT 실무 담당자에 대한 현장 교육도 강화한다.

SK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온 협력사의 해외현장관리자 양성과정을 국내 현장관리자 양성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협력사가 신기술∙신공법을 제안하면 적극적으로 채택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와 함께 하는 SK의 핵심 개념일 뿐 아니라 SK그룹의 본질적 경쟁력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상생협력을 이뤄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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