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美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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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美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 인수 완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7.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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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ACT 본사 전경.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의 미국 법인 DHIA는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인 ACT Independent Turbo Services(이하 ACT) 인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 ACT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인수 후 사명은 '두산 터보머시너리 서비시스(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로 변경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CT는 다양한 가스터빈 모델에 대한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연소기(Combustion) △터빈(Turbine) △로터(Rotor) 등 가스터빈의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가스터빈 서비스에 특화된 전문인력과 설비, 수주실적과 노하우를 확보해 연간 16GW 규모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2030년까지 약 210GW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10GW는 우리나라 전체 발전용량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ACT가 다양한 형태의 가스터빈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2019년까지 국책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가스터빈 기술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발전과 담수 등 플랜트 전반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ACT를 가스터빈 서비스 분야에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육성하겠다"며 "북미 시장은 물론 친환경 발전이 주목 받고 있는 국내 시장과 중동,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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