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KB국민은행이 다음달 4일부터 유망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은행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대체가 예상된다”며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KB여신지원체계’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중소기업에 △기술력‧성장가능성을 중시하는 심사기법 도입 △여신금리 우대△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유망분야로는 지능형로봇·전기자동차·친환경에너지 등 신성장 45개 분야와 의료용품·의약품·펫산업 등 안정 성장 9개 분야 등 총 54개 분야가 선정됐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상품의 경우 정규직 채용 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창출기업’에 0.5%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기존 담보 중심 금리인하 혜택을 ‘우수기술력 보유기업’에 0.5%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번 상품은 여신제도 및 심사기법을 신성장분야에 적합하게 보완해 성장추세에 있는 기업을 조기에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며 “향후 KB증권과 연계한 IPO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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