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365mc네트웍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난 2일 지방흡입 인공지능시스템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하는 지방흡입 인공지능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사 간의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Azure IoT hub, Azure Machine Learning 등의 다양한 워크로드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병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나 이미 해외에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단순히 도입 활용하는 병원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국내 의료기관이 직접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차원을 달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국내 의료기관과 글로벌 IT 기업의 협업을 통해 세계최초의 인공지능 지방흡입 의료시스템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방흡입 인공지능시스템의 개발착수는, 365mc가 10만여건을 상회하는 지방흡입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2년 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지방흡입 수술의 스트로크 모션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IoT센서를 개발, 빅데이터를 축적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이제 지방흡입 수술은 감에 의존하던 기존의 한계를 넘어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을 통해 차원이 다른 안전성과 뛰어난 결과를 정확히 재현해 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MS 고순동 대표는 “365mc와의 협업은 의료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에 있어서의 혁신적인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흡입 인공지능시스템 M.A.I.L.(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에 대한 신기술 설명회는 다음달 12일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