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충전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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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충전 신발'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7.08.0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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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이디어 86편 접수…상금과 입사 혜택 부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박효영 기자)

▲ 효성 친환경 공모전 포스터. ⓒ 효성

효성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를 3일 발표했다. 대상의 영예는 ‘무선 전자기기 충전 신발’을 제안한 한양대학교 김범경씨에게 돌아갔다.

‘무선 전자기기 충전 신발’은 사람이 걸으면서 발생시키는 압전(압력을 가하면 전압이 발생하는 원리)으로 전력을 생산해 자기유도 방식을 통해 전자기기를 충전한다. 에너지 생산 방식이 친환경적이며 무선 충전 방식으로 간편하고 또한 수상자가 이 아이디어로 특허 출원까지 하는 등 실현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동대 이동영, 한정현씨의 ‘제올라이트 필터를 적용한 브레이크 패드 집진 장치’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홍익대 오미르씨의 ‘저전력 무냉매 냉풍기’, 한국해양대 안수본씨의 ‘폐열에너지 회수 아이디어’, 가천대 이호욱씨와 인하대 권한울씨의 ‘스마트 친환경 쓰레기통’가 선정됐다.

한편, 효성은 지난 6월12일~30일까지 이공계 대학생들의 친환경 아이디어 86편을 접수한 바 있다. 심사는 서면 검토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상금은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3팀 각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더불어 효성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점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합니다. 재계·자동차 2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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