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5 금 13:32
> 뉴스 > 뉴스 > 라이프
     
"말 못할 은밀한 고민 '치질', 방치할 경우 상태 악화"
2017년 08월 11일 (금)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치질은 남에게 말못할 은밀한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각종 통증과 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항하정외과

사람의 신체 부위에 생기는 무수히 많은 질환 중에서도 항문에 발생하는 질환은 대체적으로 누군가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가 꺼려지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부위 자체가 은밀하기도 하지만 자칫 청결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항문 질환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치핵과 치루, 치열 등을 포함한 치질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핵을 치질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항문 질환자들 중 대부분이 치핵 증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치질을 치핵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치핵은 정확히 말하자면 항문과 직장 주위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혈관들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혈관이 확장되고 점막과 함께 늘어져 빠져 나온 것을 말한다.

이는 크게 유전적인 원인, 잘못된 배변습관 및 식생활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과로를 하거나 육체적인 피로가 쌓여 항문 근육이 약화되거나 기질적인 병변에 의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게 될 경우 변비가 생기기 쉬워 태아에 의해 항문 근육 주위에 있는 혈관이 눌리게 되는데, 이때 혈액 양이 급격하게 늘어나 치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임산부라면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노력을 기울여 주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치질은 항문 바깥쪽에서 생겨 겉으로 나오는 외치핵과 함께 항문 안쪽에 생기는 내치핵으로 나눌 수 있다.

내치핵의 경우 1기부터 4기로 나누는데, 가끔 출혈이 있거나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나오지 않는다면 1기, 배변 시에만 살짝 돌출되다 끝나 저절로 들어간다면 2기, 배변 후 밀어 넣어야 들어간다면 3기, 마지막으로 밀어 넣어도 잘 들어가지 않고 걸어 다니거나 힘을 주기도 힘든 경우는 4기라고 할 수 있다.

대항하정외과 윤진석 원장은 "보통 치질은 초기일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지 않지만 방치할 경우 출혈을 동반한 각종 통증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잔변감,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불편함, 가려움증 등을 불러오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치질은 여타 다른 질환처럼 경미한 증상일 경우 좌욕이나 배변 습관, 식단을 조절하는 방법, 약물 요법 등과 같은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또 이와 함께 밴드 결찰술이나 고무밴드, 레이저 등을 이용한 치료법들을 적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로 치질을 완치하기는 다소 힘들고 치질을 줄여주는 치료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윤원장의 설명이다.

비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해도 증상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의 적용이 불가피하다. 다만 이때에는 환자의 배변 습관이나 증상, 치질 모양과 위치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수술적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윤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치질 수술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수술 후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맞춤 항문 성형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 충분한 상담과 함께 다양한 수술 방법의 적용이 가능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설동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 | 회사위치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구독자불편신고 | (정기)구독신청 | 저작권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시사오늘 : 121-844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6길 14 (성산동 113-3, 명문빌딩 3층) : 전화 02)335-7114 : 팩스 02)335-7116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다07947ㅣ등록일자 2008년 3월 17일
-------------------------------------------------------------------------------------------------
시사ON :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아01018ㅣ등록일자 2009년 11월 6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하균
Copyright 2005 펜과오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