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시중은행 지점 수십곳 체크…5천억대 무기명 채권 보관 첩보
검찰이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시중은행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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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검찰은 태광그룹의 비자금 고리를 찾기 위해 각 은행 지점들의 대여금고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태광 본사 근처에 있는 한 은행지점을 급습했다. 검찰은 이 대여금고를 이선애 상무가 주로 이용하던 곳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은 이 은행 본점에도 수사팀을 보내 이 회장 일가의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곳 말고도 대여금고가 있는 시중은행 지점 수십곳을 압수수색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주 중으로 시중은행 수십곳의 대여금고를 저인망식으로 훑어 단서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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