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교수팀, 연부조직 재생용 대용량 필러개발 국책연구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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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교수팀, 연부조직 재생용 대용량 필러개발 국책연구과제 선정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9.28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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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팀의 연부 조직 재생용 대용량 필러 개발' 연구가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 분야의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허찬영 교수팀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총 3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부작용의 우려가 높은 유방보형물과는 차별화된, 비절개 수술이 가능한 필러 형태로 부가적 줄기세포 기반의 효능 단백질을 탑재한 유방 재건용 대용량 필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교수팀이 대용량 필러 개발의 총괄을 수행하게 되고 줄기세포 기반 효능 단백질을 발굴한다. 또 필러용 고분자 소재 개발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강원 교수팀이, 개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전임상 시험 및 인허가 프로세스에는 삼성서울병원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허찬영 교수팀은 구형구축을 억제하는 약물을 탑재한 보형물을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동물 실험을 통해 약물이 코팅된 보형물을 이식한 후 조직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약물이 탑재된 실리콘 보형물의 경우에 조직의 섬유화 두께가 더 얇게 형성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국책연구과제 선정은 이러한 유방 재건 보형물에 대한 연구 이력이 또 다른 형태인 유방 재건용 필러 개발에 있어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된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연구진은 본 과제를 통해 유방과 같은 대용량 부위에 사용 할 수 있는 고분자 소개를 개발해 안전성, 형태 유지, 분해 기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줄기 세포 기반 효능 단백질이 탑재 된 새로운 형태의 유방 재건용 필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찬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용량 필러용 고분자 물질 개발과 연부 조직 재생 기능을 보완하면 기존 절개 수술 방식의 보형물과는 차별화 된 비절개 수술이 가능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유방재건 치료의 안전성 및 효능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술비용은 감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면 등의 국소 부위로 치료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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