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화재, 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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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화재,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17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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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년 전망치 ´하향´에도 경상순이익 1조 가능·주주환원책 기대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화재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화재의 2017년과 2018년 실적 전망에 대해 SK증권은 하향조정 의견을 제시했다. 단, 2018년부터 경상 순이익 1조 원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은 유지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책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7일 삼성화재는 전날(28만 3500원)보다 500원(0.18%) 하락한 28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대비 3500원(1.23%) 떨어진 2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삼성화재의 올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240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1.8%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년 동기 계열사 지분 등의 손상차손 757억 원을 인식·고려하면 이익 증가율이 다소 부진하다고 볼 수 있다. SK증권은 그 주된 이유로 올 3분기 합산비율이 예상 대비 악화된 것을 꼽았다.

또, 삼성화재의 올 3분기 투자 수익률은 삼성전자의 중간배당 인식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운용에 따라 전년 대비 0.4% 증가한 2.8%의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올해 삼성화재의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1.0%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삼성화재의 경과손해율 전망치를 이전 대비 소폭 상향하고 투자수익률을 하향함에 따라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2017년 1조 1306억 원(전년 대비 34.5% 증가), 2018년 1조 221억 원(전년 대비 9.6% 감소)으로 각각 1.0%, 2.5%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37만 5000원에서 35만 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자기자본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기대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ROE)이 하락한 것이 하향 조정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단, 올해 대규모 매각익에 따라 순이익 1조 1000억 원을 기록한 후 2018년부터는 경상적인 순이익 1조원 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주주환원책(배당성향 30% 상회하며 기대 배당수익률 보통주 2.9%, 우선주 4.5%, 자기주식 매입 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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