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신규수주·수주잔고 회복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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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신규수주·수주잔고 회복 ‘뚜렷’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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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시장 환경 개선의 직접 수혜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현대건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현대건설이 올 3분기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누적 신규수주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누적 수주잔고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향후 매출성장에 대한 우려도 불식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시장 환경 개선으로 직접적인 수혜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졌다.

30일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3만 9700원)보다 250원(0.63%) 떨어진 3만 94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1700원(4.28%) 하락한 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811억 원에 도달,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외 외환손실비용 처리 및 소송비용 반영 등으로 순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이 일회적 요인이라는 점, 국내·해외를 막론한 신규수주·수주잔고 회복, 국제유가 등 글로벌 장환경 개선이 진행중인 점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16조 7000억 원(2016녀 3분기 누적 11조 9000억 원, 전년 대비 40.8% 증가)으로 국내(10조 5000억 원), 해외(6조 2000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또 누적수주 잔고는 69조 9000억 원(2016년 말 65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향후 매출성장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베네수엘라·독립 국가 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CIS) 등 현대건설의 주력 해외 현장이 국제유가 회복 등 글로벌 시장 환경 개선 수혜를 받을 것이라 전망하며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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