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키 성장, 후천적 노력으로도 가능"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아이의 키 성장, 후천적 노력으로도 가능"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11.30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장 방해요인 찾아 적절한 시기 치료하면 도움될 수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아이들의 키 성장은 유전적 요인에 좌우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후천적 노력에 의해 충분히 성장이 가능하다. ⓒ나동규한의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키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유전이 키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약 20~ 30%에 불과하다. 따라서 키는 후천적 노력을 통해 충분히 잘 자랄 수 있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이 단어는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의 시간을 이르는 말로 금쪽같은 시간을 지칭하며 한정된 시간을 우리는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이렇듯 아이의 성장에도 키가 자라는 황금시기가 있는데 이 시기에 후천적인 노력이 더해지면 키가 작은 아이도 충분히 크게 자랄 수 있다.

이 황금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최종 키가 달라지는데, 성장시기 아이들의 키는 성장판의 닫힘과 열림의 여부에 따라 더 자랄지 키가 멈출지 판가름이 난다. 평균적으로 남자는 만 16세, 여자는 만 14세 이전이지만 요즘 아이들의 경우 성장이 빨라 평균적으로 가늠하기 어렵다.

나동규한의원 나동규 원장은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아이의 나이가 만 5세 이상이 되면 성장 검사를 실시, 아이의 골연령을 통해 최종키를 예상하고 성장을 방해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통해 아이가 충분히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치료가 물론 중요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나 원장은 ‘키 작은아이, 유전보다 노력으로 크게 키운다’라는 책을 통해 후천적 노력을 통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나 원장은 “아이의 체질에 따른 한방치료와 성장을 도와주는 한약, 식습관 개선과 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면 아이의 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성장을 도와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의 키성장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골든타임에 치료와 함께 성장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잘 맞추어 적절한 치료의 시행과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키 작은 아이도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충분히 자랄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