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3개 분유 브랜드 중국수출기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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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파스퇴르, 3개 분유 브랜드 중국수출기준 통과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11.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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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롯데푸드 파스퇴르 수출분유 3종 ⓒ롯데푸드

롯데푸드는 파스퇴르 수출분유 3개 브랜드(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가 새롭게 시행되는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동시에 통과해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2018년 1월부터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분유에 새로운 규제(영유아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법)가 시행돼 제조공장당 3개 브랜드만 판매 등록이 가능하다. 롯데푸드는 횡성 파스퇴르 공장에서 생산하는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 3종의 수출 분유 브랜드를 등록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향후 평택 포승공장에서 생산하는 3개 브랜드(위드맘 산양, 사랑그랑노블, 미은지)를 추가 등록해 전체 6개 브랜드, 단계별 18개 분유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 식품 당국은 지난해 6월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분유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영유아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법)을 발표했다. 새로운 규제에 따르면 조제분유 생산 공장 하나당 3개 브랜드, 9개 제품(브랜드별 1~3단계)만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중국 분유시장에는 2000~3000개의 브랜드가 난립해 있다. 위 규제가 시행되면 브랜드 수가 500~700개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분유를 수출하는 업체는 물론 중국 국내업체 역시 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력 브랜드 위주로 제품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도 분유의 품질과 성분을 중시하고 수입산 분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우수한 품질의 분유로 큰 변화를 앞둔 중국 분유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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